김양옥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 전북회장이 칼럼집 ‘행복한 스피치(도서출판 학예사·1만6,000원)’을 펴냈다.
지난 48년 동안 스피치 웅변, 리더십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대학생과 일반인 위주로 교육하고 체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모아낸 것이다. 1975년부터 웅변학원을 운영하고 1998년부터 스피치학을 전북지역에 활성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열정을 불태웠던 지난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말을 잘하고 인생을 새롭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말의 종합적인 학문인 스피치 학문의 질의준칙, 관련성의 준칙, 태도의 준칙, 양의준칙 등과 같은 이론과 실습으로 스피치 기법을 잘 터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무심코 쓰는 단어 하나가 인생을 결정하고, 좋은 입버릇은 성공하는 뇌를 만들고 복이 굴러들어오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는 그것이 사실인지, 꼭 필요한 이야기인지, 친절한 말인지, 상호 이익을 주는지를 늘 생각하기를 강권한다.
저자는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말을 들으면서 배우고 깨닫고 성장하고, 삶의 에너지를 갖는다”면서 “말을 통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상대와의 관계도 더더욱 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잘 맺으려면 말부터 잘 해야 한다”면서 “말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몸말, 글말도 있듯이 진실한 내용과 다정다감으로 좋은 이미지로 표현을 잘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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