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청년 자립역량 강화
순창군,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청년 자립역량 강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1.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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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가 지역 청년들에게 각종 맞춤형 청년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 한 해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개관할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정착이나 성장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상담 또는 정보제공 등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나 복지, 참여분야 등 14개의 군 자체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 지원과 사회서비스형 청년 인턴 지원, 직업교육훈련 및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경제활동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지역 내 근로 활동 고취를 위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의 지원범위와 내용을 확대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실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서 2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때 720만원을 받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시행 결과 지역의 청년 332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주거 분야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제조업 청년근로자들의 관내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연계한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과 면 소재지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통해 주거안정을 꾀한다.

이밖에도 청년가족 정착을 유도해 폐교위기의 학교 살리기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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