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쌍용2단지아파트 환경미화원으로 근무중인 김영만 씨는 22일 삼천1동주민센터에 동전이 가득한 저금통 2개를 전달했다.
김영만 기부자는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지난 몇 년간 틈틈이 모은 동전이라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자신을 공개하는 것을 원치 않아 아파트관리소장을 통해 삼천1동 민원실에 기탁했다.
저금통을 개봉한 결과 500원 345개, 100원 1,939개, 50원 542개, 10원 2,830개로 총 421,800원이 들어 있었다
김성수 전주시 삼천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모은 동전을 기탁한 분의 뜻에 맞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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