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광객 몰린 ‘순창맛페스타’ 성료
가족단위 관광객 몰린 ‘순창맛페스타’ 성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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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맛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순창맛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제공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순창맛페스타’에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석대와 전주대 RIS 사업단을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창군지부, 순창군 출연기관인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손 잡고 진행한 ‘순창맛페스타’는 순창의 12가지 맛과 관광을 결합해 맛의 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발효테마파크 특성상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아 아이들과 같이 발효 음식 체험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또 행사 첫날에는 겨울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행사장은 종일 북적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고추장 만들기를 비롯한 미니 메주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미생물 캐릭터를 이용한 마카롱 만들기는 매시간 매진이 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 가장 인기를 끈 체험존은 겨울 간식존이었다. 가족들이 따뜻한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 간식을 구워 먹을 수 있어 아이들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밖에도 순창발효관광재단 직원들이 만들어낸 12간지 동물 콘셉트인 댄스 퍼레이드도 인기 최고였다는 평이다. 첫날에는 겨울비로 말미암아 고추장 상설마당에서 진행했지만 둘째 날에는 행진 형식으로 열리면서 많은 관광객이 행진을 즐길 수 있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지역의 맛을 알리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순창맛페스타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해 발효테마파크를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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