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휴대전화 ‘보이는 컬러링’통해 관광지 홍보 ‘눈길’
순창군, 휴대전화 ‘보이는 컬러링’통해 관광지 홍보 ‘눈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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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휴대전화의 보이는 컬러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해 효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강천산 설경.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홍보영상이 송출되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를 도입해 관내 주요 관광지 등을 성공적으로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군청 모든 직원은 이 컬리링을 통해 군민이나 외부인이 전화를 걸어올 때 생동감 있는 관광정보나 축제 등을 홍보해오고 있다. ‘보이는 컬러링’은 기존의 음원만을 들려주던 통화연결음 서비스에서 영상을 추가로 보여주는 것.

즉 직원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게 별도의 데이터 이용료 없이 전화가 연결될 때까지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순창군의 홍보영상을 보여준다. 해당 서비스는 통화대기 시간 동안 영상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연결 대기 시간에 영상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는 장점이 특징이 다.

특히 기존 음성통화 연결음을 이용했을 때보다 홍보 효과가 높아 주민들과 외부인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는 보인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순창장류축제’홍보 영상을 송출하면서 서비스를 접한 외지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근 순창 용궐산을 찾은 K 모 씨는 “용궐산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나 보이는 컬러링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컬러링이 없었다면 용궐산의 아름다움을 놓칠 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순창군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순창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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