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 은빛 레이스 축제 펼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은빛 레이스 축제 펼친다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4.01.1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장에도 쟁쟁한 실력을 갖춘 전국 스키어들의 화려한 ‘은빛 레이스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는 2월 말까지 각종 스키대회 일정으로 꽉 차 있다.

 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스키대회 개최지로 인기를 얻는 것은 무주 덕유산의 수려한 산악지형과 어우러져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스키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국내 최장 길이와 최고 경사도 슬로프, 국제 규격의 슬로프들을 갖추고 있어 스키 매니아들이 ‘설원의 축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경사도 자랑, 은빛 설원 스키장설천과 만선베이스로 꾸려진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총 34면의 슬로프와 곤도라 8인승 1기, 자동식리프트 6인승 2기, 4인승 5기, 고정식 리프트 4인승 3기, 2인승 3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대표급 스키장이다. 최고 1,520m의 해발 높이로 스키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으며,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6.1km의 실크로드 슬로프는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를 갖춘 레이더스 슬로프를 비롯 총 30km에 달하는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는 국제적 스키장의 위용을 자랑한다.

 또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겨뤘던 슬로프 4면을 2008년부터 오픈, 스키어들에게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대표적인 스키 메카로 자리 잡으며 많은 스키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무주 설원 수놓을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은빛 설원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어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다.스키알파인 대회전과 스노보드 대회전 종목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남·여 스키어들이 대거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알파인대회전은 남·여 각각 초등부(저, 고학년)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39세), 중년·장년부(~64세), 실버부(65세 이상)에 걸쳐 열리며 스노보드대회전은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10개부에 걸쳐 겨울축제의 한마당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순백의 설원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스키와 스노보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축제로 꾸려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가족들 간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은 “전북도민일보 주최로 겨울스포츠 꽃으로 불리는 스키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올해도 열리게 돼 뿌듯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갈수록 수준 높은 대회로 거듭나고 있어 이번 대회 역시 동계스포츠의 활성화와 스키·스노보드 종목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유치와 스키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선수 발굴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민일보가 해마다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참여도가 높고 연속해서 참가하는 스키어들이 늘어 벌써 전국의 아마추어 스키어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무주=김충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