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축하행사 개최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축하행사 개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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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17일 향토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17일 최영일 군수와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순창읍 향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8년 전통의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발하는 날인 2024년 1월18일을 기념하고 축하하고자 도내 시·군에서 열리는 공동행사다. 군민들에게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도지사 출범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군민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을 비롯해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전통 창극 뮤지컬, 퓨전 국악공연 상영 등이 2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또 군민들에게는 용어조차 생소한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출범 배경부터 그동안 추진사항, 순창군의 변화상 및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했다.

특히 수궁가 가운데 용궁에 간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창극 뮤지컬 ‘용궁법이 그리도 좋더나’가 인기를 끌었다. 이 뮤지컬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도 더 쉽게 전북특별자치도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특별자치도 출범은 그동안 광주·전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창군만의 지역 특색을 살려 건강·힐링·관광분야 특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전북도 주관으로 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권역별 찾아가는 도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순창·남원·임실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설명회가 열릴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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