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정읍시에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4.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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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에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사)한국나눔연맹은 정읍시에 3400만원 상당의 쌀(10㎏) 1000포와 라면 500박스를 기탁했다.

시와 (사)한국나눔연맹은 지난 2021년 3월 업무협약을 맺어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개발과 자원연계를 함께하고,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증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협의한 바 있다.

나눔연맹 관계자는 “추위에 지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함께 잘 극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는 시청을 방문해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해마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장애인 합동결혼식, 국토순례, 문화공연 등을 전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하태복 회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가구를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 생산한 ‘나눔의 쌀’ 1000㎏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기탁된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상교동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병엽 소장은 “연구소에서 마련한 쌀이 어렵게 겨울을 나는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소 성과물 기탁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황토현농협 오복작목반(회장 이조형)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부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조형 회장은 “추운 겨울에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탁한 성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용기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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