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영월사(주지 금강스님)는 지난 12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10가구에 현금 30만원과 생필품 등 백미 30kg 10포(환가액 200만원)를 각각 전달했다.
영월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을 가지고 올해는 특히 저소득 아동이 있는 가정에 기부하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어 나눔의 의미를 더해 오고 있다.
영월사 주지스님은 “해마다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과 취약 계층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고령의 한 어르신은 “내가 이런 큰 선물은 살면서 처음으로 받아 본다”며 “받은 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인월면 관계자는 “영월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신자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을 잊지 않고 베풀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