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공모…전주을 전략지역구 지정
민주당,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공모…전주을 전략지역구 지정
  • 서울=전형남 기자
  • 승인 2024.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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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서 전주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 입지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전략 지역구로 선정된 17곳을 제외한 전국 236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과 현역 의원 탈당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선정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는 전략 선거구로 선정할 수 있다. 또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0%를 전략공천할 수 있게 돼 있다.

도내에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이 탈당했던 전주을 지역이 포함됐다.

현재 전주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공천경쟁에 뛰어든 후보들은 전략 지역구로 선정된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은 양경숙 국회의원(비례)을 비롯 고종윤·이덕춘·박진만·성치두·최형재 후보 등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의 전략 지역구 선정은 상당한 반발을 불러 올 전망이다.

최근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전략공천설이 대두됐던 터여서 한바탕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공모가 마감되면 23일부터 29일까지 현장 실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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