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귀농 귀촌 1번지로 발돋움
임실군이 귀농 귀촌 1번지로 발돋움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4.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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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임실군 인구변화를 살펴보면 2020년도 2만7천314명, 2021년도 2만6천730명, 2022년도 2만6천508명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 통계청의 연도별 귀농·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매년 1천명 이상의 귀농·귀촌인들이 임실군으로 전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임실군은 귀농·귀촌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알아보자.
 

귀농귀촌임시거주시설조감도
귀농귀촌임시거주시설조감도

# 귀농귀촌인 지역 정착 애로사항 ‘임시 거주시설 확보’

지난해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공모사업’ 현장 심사에서 조성 계획 및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도비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지는 오수면 봉천리 172번지 일원인 옛 봉천초등학교로 총사업비 36억원(도비 18억, 군비 18억)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주택, 실습농장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

군은 매년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귀농인 정착지원금과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 지원, 주택 구입·신축 및 수리 지원, 교육훈련비 지원, 다세대 소규모 기반 조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전입한 날부터 최대 5년 이내인 세대주이며, 관내 전입 직전 1년이상 타지역 거주한 자이다.

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의견을 귀 담아 듣고, 계속적인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을 발전시켜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 귀농인 또는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군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농업 인력 육성을 통한 인력구조 개선, 농촌 활력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예비 귀농인들의 발걸음 사로잡은 ‘임실에서 살아보기’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지난해 7월에 시작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농사일 체험에서부터 치즈 만들기 체험, 마을 축제 및 지역행사 지원 활동, 치유농업 현장 체험, 귀농·귀촌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 탐방 등 농촌지역의 다양한 활동과 일 경험하기 등으로 짜여져 있다.

도시민이 일정 기간(30∼180일) 농촌에 머물면서 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도록 연수비, 숙박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귀농·귀촌협의회의 존재

군은 중간지원 조직으로 (사)임실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민간조직으로는 귀농·귀촌협의회가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정보 제공 및 홍보, 지역민들과의 융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멘토단을 운영하여 농촌 적응 및 지역민과의 갈등 해결 방안 등 귀농·귀촌 전반에 관한 멘토 활동을 지원하고, 재능기부단을 운영하여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마을주민들에게 칼갈이 행사, 머리염색 봉사를 진행했다. 이는 귀농귀촌인들이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안내지 제작, ▲주택 및 농지 정보 구축, ▲마을환영회, ▲정책설명회 및 이장간담회, ▲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민과 함께하는 실용교육 등을 추진하여 귀농·귀촌 홍보 및 교육사업 지원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상생 화합을 통한 정착을 지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더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영농실습과 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귀농귀촌 중심지 임실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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