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올해 원예특작 시범사업 37개 추진
농촌진흥청, 올해 원예특작 시범사업 37개 추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1.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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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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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37개 신기술보급사업을 346개 지역에서 26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크게 품질 고급화 기술, 안정생산 기술, 미래 성장 기술, 산업기반 구축 기술, 농업 현안 해결 종합 기술지원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이 중 22개가 신규사업이다.

품질 고급화를 위한 ‘대체 품종 활용 과수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썸머프린스’·‘아리수’, 배 ‘신화’·‘창조’ 등 우리 과수 품종을 보급해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간 총 44억원을 들여 여주, 원주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지중(땅속) 점적 활용 시설재배 과원 계획관리 시범사업’은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강릉, 논산 등 7개 지역에서 3억5,000만원 규모로 추진한다. 복숭아, 감귤 등을 재배하는 시설 과수원의 토양 속 수분을 측정해 농업용수를 아낄 수 있는 사업이다.

미래 성장 기술로는 ‘채소 일사(햇빛)·강우 센서(감지) 기반 스마트 관수 시스템 시범사업’을 남양주, 여주 등 19개 지역에서 7억6,000만원 규모로 추진한다.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용 사계성* 딸기 냉방 기술 시범사업’을 청주, 하동에서 4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히트펌프와 부분 냉각판(패드) 등을 보급해 여름철 물량이 적은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 수출토록 할 계획이다.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원예작물 스마트 기계화 적용 시범사업’을 홍성과 남원 등 7개 지역에서 22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마늘, 양파 농사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재배 단계별 농기계와 기계화에 알맞은 품종 등을 보급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사업 추진에 앞서 1월 25~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원예특작분야 신기술보급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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