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최성만 교수팀, 국내 최초 지구 재진입 열 보호체 개발한다
전북대 최성만 교수팀, 국내 최초 지구 재진입 열 보호체 개발한다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4.0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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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RS(Institut fur Raumfahrt Systeme) 열보호체 성능실험 사진

 전북대학교 최성만(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팀이 한국 연구재단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을 통해 우주비행체의 대기 진입 시 이를 보호하기 위한 열 보호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이 사업에 선정된 최 교수팀은 1단계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2단계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

 1단계 연구에서 최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소행성 등의 우주탐사에서 획득한 샘플을 지구로 진입하는 샘플귀환 지구 재진입 비행체 연구를 2년간 진행, 지구 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한의 고열 조건에서 샘플을 보호하는 열 보호체 소재 개발 및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성만 교수

 최 교수팀은 1단계에서 개발한 초고온 열 보호체를 활용해 우주탐사 로켓인 누리호 등에 탑재하기 위한 체계적용 연구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최성만 교수는 “1단계 연구사업을 통해 극한의 고열 조건에서 샘플을 보호하는 열 보호체 소재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내구성도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에 적용해 국내 우주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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