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학생에게 지원하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대학원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번 시책은 청년실업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9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전국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이다.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이자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이달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군산시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나 시청 교육지원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대출금 이자액을 확인한 후 5월 중 한국장학재단 측에서 학자금 대출계좌로 지원금액을 상환 처리할 계획이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교육지원과 김종필 과장은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내에 주소를 둔 모든 고등교육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토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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