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월곡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본격화
고창군, 월곡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본격화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4.01.10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월곡그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조감도

 고창군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월곡그린공원’이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0일 군에 따르면 월곡그린공원이 2022년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 도비 5억원과 군비 5억원이다.

 지난해 말 주민 설명회를 열어 전문가와 군민으로 구성된 ‘도시숲 조성과 관리 심의위원회’ 심의와 경관 심의회 과정을 거쳤다.

 공원 남쪽 부분에는 수목 생육 활성화를 위한 토양치환과 원활한 배수를 목적으로 원형수로관 및 자갈 맹암거를 설치했으며 중앙광장에는 달조형물과 쉼터 데크를 설치하고 화목류와 계수나무 등을 식재한다.

 또 잦은 송진 피해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일부 수종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편백나무 쉼터와 향기수목 쉼터를 만든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살균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농도를 절반 이상 줄여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심신을 안정시키데 좋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산책로와 맨발걷기 황토길을 조성하고, 평상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