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문화유산연구회, ‘문화재 사랑, 보고 또 보면 정드나니 Ⅲ’ 펴내
(사)정읍문화유산연구회, ‘문화재 사랑, 보고 또 보면 정드나니 Ⅲ’ 펴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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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읍문화유산연구회(이사장 안성덕)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담은 ‘문화재 사랑, 보고 또 보면 정드나니 Ⅲ(소담기획)’을 펴냈다.

 기존 문화재 관련 책자들이 다분히 지시적이고 설명적이었다면 이 책은 한 권의 수필집 같다. 일상에 쫓겨 그만 잊고 살던 추억의 장소에 소풍 가듯이 문화재를 둘러보며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 10편의 문화재 답사 및 문화재 지킴이 행사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정읍지역 문화재 9편과 타지역 문화재 1편이다. 사진은 정읍시립미술관 명예 관장인 이흥재 사진작가가, 글은 안성덕 시인이 맡았다.

 안성덕 시인은 “책은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그냥 스치고 말던 것들을 한 번 더 바라보니 알게 되고, 그 가치를 알게 되니 존중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냥 지나쳤을 수 있는 문화유산도 보고 또 보면 정들게 되고 존중하게 된다고 책은 곳곳에서 강조한다. 형식은 가벼우나 담긴 뜻은 가볍지 않다”고 소개했다.

 문화재 지킴이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을 활성화하는 문화재 보호 활동이다. 2018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제정된 6월 22일은 전주 사고(史庫)의 ‘조선왕조실록’을 정읍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긴 날에서 출발했다. 그 높은 뜻을 기리고자 정읍문화유산연구회는 정읍지역의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 인물, 가치 등을 알리고 문화유산을 연구·보존·관리·활용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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