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인구 순증가 '눈에 띄네'
고창군 인구 순증가 '눈에 띄네'
  • 임용묵 기자
  • 승인 2024.0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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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감소 뚫고 인구 순유입 4개월간 증가
고창군청 제공
고창군청 제공

해마다 3000여 명이 감소하고 있는 고창군 인구가 지난해 하반기 4개월 동안 순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타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사망이 출생보다 2.5배나 많은 '자연적 감소' 를 극복하고 이룬 현상이어서 민선 8기 심덕섭호의 인구 유입 대책과 청년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전입인구는 1577명에 달해 전출인구 1372명 보다 305명이 많은 ‘전입초과 현상’을 이어갔다. 같은기간 신생아 출생은 35명으로 사망자 88명보다 53명이나 자연 감소했다.

군은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및 실버타운 건설 등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면서 타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많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고수황산·무장 공공임대주택,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규모있는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신활력산업단지 유치 등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고창에 대한 관심도와 더불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지속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지원, 귀농인 영농정착금, 농가주택수리비와 같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여건 개선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주택단지 입주에다 민선 8기 들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기업 유치 등에 탄력이 붙은 것이 전입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며 “기존의 인구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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