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상담> 추워지면 심장질환 발생 주의
<건보상담> 추워지면 심장질환 발생 주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 승인 2024.01.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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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br>
심평원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병입니다.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되는 심근경색증, 괴사되지 않았지만 혈관이 70%이상 막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협심증이 허혈성 심장질환의 대표 질환입니다.

심근경색,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갑작스런 가슴통증, 식은 땀, 구토, 현기증, 팔이나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 등이며, 주된 증상인 가슴통증은 협심증의 경우 5분 이내로 발생하고 휴식 시 통증이 사라지지만, 심근경색은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질병의 중증도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술 등이 시행됩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실시하며, 회복이 빠르고, 치료기간이 짧으나 첫 시술 6~12개월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여러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거나, 가장 큰 관상동맥인 좌주간지의 협착, 좌심실기능이 저하된 경우 등에서 권장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면서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이 높아집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할 때는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는 2시간 이내이므로, 증상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최대한 빨리 큰 병원에 도착하여 전문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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