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학동인회(회장 권영민)이 1년 동안의 흔적과 작품을 담아 靑동인지 ‘청문학’(靑文學) 제33집을 출간했다.
청문학동인회는 시의 대중화를 위해 도내 문인들이 뜻을 모아 1989년 창단한 단체다. 이번호에는 최남호(1948-2022) 시인의 유고시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으며, 회원들의 신작과 김완용 동인의 제8시집 ‘서울 아리랑’에 대한 장철주 문학평론가의 작품해설을 수록했다.
권영민 회장은 “문학과 예술의 힘은 오늘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빛이 되고 희망의 자양분이 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편의 작품은 우주의 별이 되고 꿈이 된다는 신념을 지니고 좋은 작품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동인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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