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전북 체육계 ‘환영’
순창군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전북 체육계 ‘환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1.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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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전북 체육계에도 희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타 시도에 비해 실업팀 기반이 열악한 전북에 ‘실업팀 창단’ 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북 체육계도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순창군이 군 소속 실업팀인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창단했다.

기존에 역도팀과 남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운영중인 순창군은 이번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으로 3개의 실업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도내 자치단체 중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업팀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순창군은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어 전국적인 소프트테니스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순창군은 그동안 각종 소프트테니스 대회 개최를 비롯해 타지역 팀들의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아왔다.

여기에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으로 순창군을 찾는 체육인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체육회는 순창군의 3번째 실업팀 창단이라는 단비 같은 소식에 감사와 환영의 입장을 전달했다.

전북의 경우 절대적으로 실업팀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재 근대5종(완주군), 배드민턴(전주시) 실업팀 창단을 준비중이거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타 시군의 실업팀 창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계시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분들에게 체육계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도 체육회도 적극 지원 할 것이며 더 많은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뛰고 더 뛰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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