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행정’ 추진을 위해 4일부터 관내 317개 모든 마을 방문을 시작했다.
최 군수는 지난해에도 연초부터 군 최초로 보름 동안 관내 전체 마을방문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군정을 향한 첫 걸음으로 군민과 소통을 위해 열이레 동안의 일정으로 모든 마을을 직접 찾아 소통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을 최대 가치로 두고 군정을 이끄는 최 군수의 지난해 연초 방문은 통상적인 읍·면 순회방문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가장 깊숙한 곳에서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취지로 모든 마을을 순회해 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 쌍치면 방산마을을 시작으로 시행하는 올해 마을방문도 지난해 마을별로 접수한 주민 불편사항과 마을현안 등 1천90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2023년 추진결과를 건의한 주민에게 직접 전달해 군민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욱이 1천90건의 건의사항은 지난해 마을방문이 끝난 직후 우선 부서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체계적인 사업이행을 위해 분기별 진행상황을 점검해 ▲완료 660건▲현재 진행 106건▲2024년 및 중장기 추진 190건 등으로 나타나면서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여론이다.
최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지속해서 마을 깊숙한 곳까지 모두 찾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쉼 없이 나아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공감 소통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현장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최 군수의 군정철학에 따라 마을방문에 동행한 군 실·국장 및 주요 민원 부서장 및 팀장들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들은 후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군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라 사업설명회 등 각종 행사가 제한된 가운데에도 317개 마을방문을 비롯한 설 연휴 전 11개 읍·면 군정설명회를 계획하며 군민화합을 향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