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어업인 생활공간 백련어촌계 회관이 4일 준공식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백련어촌계 회관 개소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이한수 군의원, 김정기 도의원, 김성국 백련어촌계장, 지역어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어촌계회관 준공 및 개소를 축하했다.
기존 백련어촌계 회관은 낡고 비좁아 170여 명에 달하는 어촌계원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와 오래전부터 백련어촌계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22년도 서해 EEZ 골재채취 공유수면 점사용료 교부사업에 반영되어 신축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억 7천만원이 투입된 백련어촌계 회관은 부지 208㎡에 연면적 81㎡ 규모의 사무실과 회의실, 어업인 휴게공간과 각종 문화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많은 어려움에도 어촌계와 행정이 협력해 지역어업인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었다”면서 “어업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거듭나 어촌마을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