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축제 전북대표축제 반열에 올라
군산시간여행축제 전북대표축제 반열에 올라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1.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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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시 대표축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명실상부한 전북 대표 축제로 등극했다.

시간여행축제는 3일‘2024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20년부터 내리 5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시 전역에 즐비한 근대 문화유산을 무대로 수탈의 역사 속 군산 사람들의 항거와 저항을 기억하고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연출하는 한편의 웅장한 서사시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일제에 맞서 항거한 조상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 장소의 특수성과 역사성에 이색적인 흥미를 가미하는 등 근·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는 타지역 축제와 비교해 차별화된 축제다.

전라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최근 14개 시군 대표축제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조직역량, 지역사회 기여 등 축제 전반을 심사해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선택했다.

 시간여행축제가 ‘군산시간여행, 100년의 미(味)를 찾아서’와 ‘근대의 맛’을 각각 주제와 축제 테마로 군산의 다양한 유·무형의 맛을 경험할 묘미를 연출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교육적 성과를 냈고 축제 기간 중 많은 관광객 유입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개최된 시간여행축제 기간 방문객 계측 결과 13만647명이 축제장을 방문, 45억8천여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김문숙 과장은 “시간여행축제가 전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데는 주민축제학교, 시민기획프로그램, 군산스타오디션 등을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었기에 가능했다”며 “내실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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