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박차
군산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박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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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가 올해 ‘주한미군 공여 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공여사업’은 국가 안보를 위한 주한미군 주둔으로 발전에 제한을 받아온 지역의 보상 차원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009년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천365억원을 투입해 주한미군 주둔지역인 옥서면을 비롯한 주변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였다.

이 결과 군산공항로,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해 지역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2단계 사업은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37억원을 들여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신덕~개정마을 도로확포장, 옥서(304호)농어촌도로 확장공사, 옥서~옥구간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공사,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말까지 394억원이 투자돼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올해는 확보한 56억원 사업비를 통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의 본격적인 터널 굴진과 옥서~옥구간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공사,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2건은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도식계획과 최성운 과장은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됐던 지역의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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