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 출마선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 출마선언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3.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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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주민 섬기는 겸손한 지역 일꾼 되겠다”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가 28일 내년 총선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가 28일 내년 총선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의 가치를 담아 정세균의 방식으로 일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제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소멸과 양극화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우선, 지역 소멸을 막고자 수소에너지산업고등학교 등 지역 특화형 교육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정치개혁의 문제를 언급한 뒤 이를 해소하고자 주민소환제도 보완으로 주민들에게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겠다면서 검찰언론 등 미완의 개혁을 완수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친형인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정세균이라는 정치거목의 영향으로 정치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은 강한 정치력을 갖춘 전문정치인”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희균을 아는 사람들이 정희균을 잘 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현시킬 강한 리더, 늘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지역 일꾼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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