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창작소, ‘왕과 문무백관의 만남展’ 특별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창작소, ‘왕과 문무백관의 만남展’ 특별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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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입었던 전통 복식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전북무형문화재 침선장 신애자 보유자의 기획전시 ‘왕과 문무백관의 만남 전(展)’을 내년 1월 7일까지 전당 2층 한복놀이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왕의 옷인 이성계의 청룡포, 곤룡포와 문무백관들의 의복 등 역사적 인물들이 입었던 복식을 고증한 다채로운 전통 한복을 선보인다.

 신애자 침선장은 1983년 故 박순례 선생의 공방에서 침선을 시작해 조복, 제복 일습 궁중복식과 사대부 복식 등을 전수 받았다. 39년 동안 여러 대학교와 흥완군 집안 등에 소장된 전통 복식을 접해오며 전통복식 재현에 힘써왔다. 이러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전북무형문화재 침선장으로 지정됐다.

 김도영 원장은 “올해 전북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신애자 침선장의 특별전을 전당에서 진행하게 돼 영광이다”며 “침선장의 섬세한 손길로 재현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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