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대재해예방 총력전 펼친다
군산시 중대재해예방 총력전 펼친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3.12.28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가 관계 기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공동대응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사고 방지를 위해 제정됐다.

중대한 산업재해와 시민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및 법인 처벌이 요체다.

시는 우선 민간 분야의 중대 재해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공사현장, 시설물 등에 대한 합동점검 및 건설현장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역본부 등과‘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및 ‘전북산단 통합안전관리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동 캠페인, 안전점검 및 교육 등 재해예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산업재해 예방 지원사업으로 사업주와 노동자에 대한 교육 지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동 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장 노동안전보건 자체 점검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관내 도로· 교량·터널·하천 등 군산시 소관 공중이용시설의 전기·소방·건축·토목·시설물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을 통한 현장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적극 제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의 유해·위험요인 신고에 대한 현장점검 및 조치, 조치결과 통보에 이르는 신고·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군산시 안전건설국 김판기 국장은 “중대 재해 예방 한 축으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