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선
윤석열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선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3.1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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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총리비서실장 손영택
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총리비서실장 손영택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재부를 비롯한 4개 부처 차관과 조달청장 등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김윤상 현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2차관은 재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임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는데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차관은 내부 승진했다.

국토부 제1차관은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해수부 차관은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진 1차관은 주택공급, 주거안정 등 현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라고 밝혔다. 또 “송 차관은 신망이 두텁고, 신임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다”고 평가했다.

또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신 차관의 남편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현직 ‘부부 차관’이다.

대통령실은 “조직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여가부의 조직개편, 조직 운영을 할 인물이다”고 밝혔다.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는 손영택 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임명됐다.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를 거쳐 총리비서실에서 민정실장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왔다.

한편 김완섭 기재부 2차관,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박성훈 해수부 차관 등은 내년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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