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오페라단, 송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호남오페라단 주역 가수들 한 자리
호남오페라단, 송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호남오페라단 주역 가수들 한 자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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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오페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사)호남오페라단(단장·총감독 조장남)이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지는 송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의 백미로 알려진 아리아와 중창 등을 선사하는 꿈의 무대다.

 이날 선보일 주요 프로그램은 4편의 오페라 갈라다.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베르디 오페라 ‘춘희’와 내년 제53회 정기공연으로 기획하고 있는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12월이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시즌 오페라로 알려진 푸치니의 ‘라보엠’ 이다.

 이날에는 그동안 호남오페라단의 작품에 출연했던 가수와 호남오페라단 주역 가수들로 구성된 ‘뮈토스 챔버 싱어즈’가 출연한다.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뮈토스 챔버 싱어즈’는 관객들이 선호하는 세계민요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했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조현애, 김은경, 황문영, 테너 이동명, 이재식, 박진철, 김성진, 최요섭, 김재민, 바리톤 박세훈, 조지훈 베이스 김대엽, 이대혁, 피아노 강경신, 김정은 씨다.

 조장남 단장은 “호남오페라단은 38년 인고의 세월 속에 피어난 꽃처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매일 일취월장해 수준 높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면서 “그 결과 정체성 있는 최우수 민간단체로 평가 받아 국립오페라단과 한국민간오페라단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을 지난 3월에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단장은 “그동안 정기적인 오페라공연과 전북의 청소년을 위한 ‘음악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시간’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군 축제 음악회 등 전북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수준 높은 오페라를 공연해 오페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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