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600송이 한지꽃을 담은 기획전 ‘눈길’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600송이 한지꽃을 담은 기획전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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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로 만든 600송이 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27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2024 秀手(수수) 나눔 기획전 ‘육백화’를 선보인다. ‘육백화’는 한지로 만든 600개의 꽃송이로, 한지의 물성과 특성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 무엇보다 전통한지로 연출된 한지 꽃은 그 질감과 생동감을 다채롭게 표현되어져 눈길을 끈다.

 이를 준비한 남지현 작가는 ‘한지’라는 전통적인 재료를 현대예술로 재해석하는 한지 조형 작가다. 전시에 참여하는 현장 관람객들에게는 섬유로 만든 ‘꽃 책갈피’를 증정하는 SNS 해시태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프로모션은 선착순 30명에게 제공되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도영 원장은 “지역의 공예 작가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지를 통해 현대적 예술표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또 한국적 미를 엿볼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망한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1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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