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두정란 장군·두사순 현감 묘역 홍보관 건립예산 확보
의병장 두정란 장군·두사순 현감 묘역 홍보관 건립예산 확보
  • 군산=조경장 기자
  • 승인 2023.12.26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웅치 및 이치전투에서 공훈을 세워 전주성 방어의 위업에 기여한 두정란 장군과 청백리 두사순 현감을 선양할수 있는 홍보관 설립 예산이 최근에 확정되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019년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된 옥구읍 오곡리에 자리한 두정란 장군·두사순 묘역을 애국충절과 청백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산교육의장으로 만들기 위해 구재각을 리모델링하여 홍보관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1억5천만원(자부담20%)예산을 확정했다.

두릉두씨 종친회(회장 두순태) 측은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과 그의 부친인 청백리 두사순 현감의 애국충절과 청백정신을 기릴수 있는 홍보관 설립을 위한 예산이 책정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서동수 군산시의원은 “두정란 장군과 두사순 현감의 애국충절 과 청백정신을 기릴수있는 홍보관 설립 예산이 확정되었다”며 “앞으로 시차원에서 우리 고장의 향토 인물 및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정란 장군은 1550년 군산 회현면에서 태어나 어모장군 마도만호벼슬을 지냈다.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하자, 1592년 7월 웅치전투에 김제군수 정담과 함께 참전했고, 이치전투에서는 권율장군의 막하에서 선봉장으로 참전하여 공훈을 세웠다. 한편 두사순은 조선 전기무신으로 비인 및 강령현감을 역임한 청백리이다.

후손인 두재균 전북대학교 14대 총장과 두완정 전 전북중소기업회장, 두진천 전 군산 중앙초등 교장은 “오랜 숙원인 홍보관건립 예산이 책정되어 반갑다.”며 “두정란장군 과 두사순현감의 위국충절과 청백정신이 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