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순창군, 경천·양지천 개발…연령별 맞춤 복지 실현 온힘
[신년] 순창군, 경천·양지천 개발…연령별 맞춤 복지 실현 온힘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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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가 출범한 지 1년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군은 그동안‘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민 화합△지역경제 활성화△돈 버는 농업△따뜻한 복지△정주인구 증대라는 5대 목표를 정하고 관련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아동행복수당 전국 최초 도입은 물론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농민 기본소득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역점을 두어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갑진년 한 해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지 살펴본다.

 #전국 최초 아동행복수당 도입

순창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2세∼17세를 대상으로 아동행복수당 정책을 도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2세∼6세까지 전체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7세∼17세는 2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3인 가구 기준 354만7천원) 이하 가구 가운데 1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는 가구의 해당 아동에게도 매월 10만원씩 지급을 위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순창군 2세∼17세 전체 아동 2천571명 가운데 2천362명(91.87%)이 대상이 되면서 아동을 키우는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학생 생활지원금 학기당 200만원 지급

2024년 새해에도 순창군의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경제적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바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생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학기당 200만원, 1년에 400만원, 총 4년에 걸쳐 1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천317명에게 모두 24억2천75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농민을 위하는 행복한 순창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형농기계 구입비 지원으로 영농환경을 대폭 개선했던 군이 새해에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을 이어간다. 실제 지난해 농가 72명에게 15억여원을 보조금으로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사업도 보조율을 70%로 상향해 지원했다. 또 농민의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2024년 새해에는 40만원을 올려 연간 16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먼저 농민 기본수당 60만원을 1차로 지급하고 2차로 경작면적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100만원에서 118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와 2차 지급금액을 합쳐 160만원을 지급해 농민 기본소득 확대 지원 공약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36.5%의 노인 인구가 365일 웃는 순창

민선 8기 취임 초기 1천281개였던 노인 일자리를 지난해 1천971개까지 늘렸다. 군은 새해에도 2천833개까지 노인 일자리를 확보해 추진한다.

여기에 오는 2026년까지는 3천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따라서 지난해 일자리가 늘어 행복했던 어르신들이 이제 일자리 걱정 없이 올해도 일할 수 있게 됐다.

또 노인을 위한 이·미용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관내 이·미용업소 사업주들과 협약을 맺고 새해 1월부터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제 순창지역 노인들은 분기당 3만원, 연간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받는다.

#명품 전원마을로 순창의 변화 예고

최영일 군수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전원마을 500호 조성 사업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근 광주광역시와 전주, 남원 등 도시지역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지역의 명품형 전원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우선 순창읍과 구림면, 적성면 등 3곳에 170호가량의 전원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금과면 방축지구에 전원마을 조성도 민간인 주도형으로 추진할 것으로 파악됐다.

#경천·양지천 개발로 순창의 기적 꿈꿔

순창군민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인 경천과 양지천을 개발해 군민이 소통하는 또 하나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봤듯 순창의 기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총 17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과 관련 우선 지난해 양지천 제방에 꽃잔디 식재공사를 추진해 양쪽 1.2km 구간에 43만본을 심었다. 새해에는 양지천 고수부지 산책로와 저수호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체감 정책 추진 노력”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5대 목표를 실현하고자 81개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정책의 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특히 “2023년은 순창이라는 집의 기틀을 갖추어 나간 한 해라면 2024년 갑진년은 그 틀 안에 짜임새 있게 살림살이를 잘 채워 나가야 할 시기”라고 밝힌 최 군수는 “새해에도 아동행복수당을 비롯해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농민 기본소득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등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저 자신의 업적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실제 군민 한 명 한 명이 원하고 바라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2023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새해 한 해도 군민들이 항상 웃을 수 있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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