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초등학생 한복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주교대, 초등학생 한복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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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체험으로 미래 세대 긍정적 인식

 전주교육대학교(총장 박병춘)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 옷. 생활 속으로!’를 주제로 전통한복체험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연계 신규 사업이다. 지난 10월 ‘전통이음교육’ 전통공예 한복체험에 참여한 미래교사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교육 실습과 연계해 펼쳐졌다. 우리 한복의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2회로 진행됐다. 지난 11일 전주남초등학교 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한복의 역사부터 종류, 구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 형형색색의 평복과 궁중복을 직접 입어 보고 입는 순서와 방법, 고름 매기, 한복 정리하기 등을 체험했다. 21일에는 선너머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6명이 참여해 전통놀이체험과 예절체험을 추가로 진행했다.

 보조강사로 참여한 김도훈(전주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2)학생은 “지난해 예비교사 대상으로 한복체험교육을 운영하여 호응도가 상당히 좋아 참여하게 됐다”며 “한복을 이용한 옷차림과 정리, 예절, 놀이 체험교육은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복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병춘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참여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그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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