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삼육오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공연
극단 삼육오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공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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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삼육오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극단 삼육오(대표 이미리)가 22일 오후 8시와 23일 오후 3시 전주 아하아트홀에서 연극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를 선보인다.  

 근단 삼육오 이정민 단원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베풀어지게 된 공연이다.

 오랜만에 친구들이 보고싶은 주인공이 친구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다들 바쁜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던 중 친구들과 꾸미던 트리를 홀로 꾸미고 소원을 적어 걸어놓으며 시작되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소통에 대한 갈망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가족에서 1인 가구로 삶의 형태가 변해가고 있는 세상에서 외로움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무대에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소 무거운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각양각색 인물들의 유쾌함과 넘치는 페이소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이정민 단원은 “무거운 주제를 즐겁게 풀어낸 만큼 관객들이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며 “관극 후 짧은 순간이나마 작품 주제를 곱씹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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