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음악그룹 이희정 밴드, 조선시대 첫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음악극 ‘오늘만큼은’
창작음악그룹 이희정 밴드, 조선시대 첫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음악극 ‘오늘만큼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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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그룹 이희정 밴드, 조선시대 첫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음악극 ‘오늘만큼은’

 창작음악그룹 이희정 밴드가 23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조선시대 첫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음악극‘오늘만큼은’을 올린다.

‘오늘만큼은’은 1897년 LH 언더우드 여사의 자서전 ‘상투의 나라’에 기록된 조선 왕실의 첫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명성황후도 성대한 축제와 그 기원, 의미 그리고 어떻게 거행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했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 정도로 첫 크리스마스는 조선 왕실에 아주 큰 이슈였다.

 이희정 밴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크리스마스 궁녀의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했다. 자유를 꿈꾸는 명성황후의 마음과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꿈꾸는 궁녀의 사랑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명성황후와 소옥 역에 이희정, 덕우 역에 강민욱, 순금 역에 강동화 씨가 나선다.

 공연의 극본과 연출은 이희정 대표가 맡았고, 기획·예술감독에 권민환 단장, 각색에 안유연 작가가 참여했다. 여기에 최수희 작곡의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김휘상 작곡의 ‘밀당 아리랑’, ‘녹수’, 이지연 작곡의 ‘궁녀의 노래’, ‘궁녀의 삶’ 등의 곡이 음악극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창작음악그룹 이희정 밴드, 조선시대 첫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음악극 ‘오늘만큼은’

 이희정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북 도민의 크리스마스가 따듯하고 계묘년 마지막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만 6세 이상 관람가로 도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다. 티켓예매는 이희정 밴드(063-231-2553)로 가능하고,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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