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교장 김영표) 학생들은 지난 20일‘사랑의 연탄ㆍ등유 나눔’ 후원금을 전주연탄은행에 전달했다.
호남제일고 학생들은 해마다 전교생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 성금을 후원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폭설이 내린 관계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은 못했지만 여느 해와 다름없이 학생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23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연탄 나눔 후원 행사를 진행한 호남제일고 학생회장은 “연탄을 받으며 기뻐하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연탄이라고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이 느껴지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표 교장은 “올해는 눈이 내려 안전상 등의 문제로 직접 연탄배달은 못해 아쉽다”며“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추운 겨울을 나는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위안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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