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북소설문학상에 김명희 작가…농촌 문제 직시한 작가의 시선 높이 평가
제12회 전북소설문학상에 김명희 작가…농촌 문제 직시한 작가의 시선 높이 평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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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소설가

  전북소설가협회(회장 김진명)는 제12회 전북소설문학상에 김명희 소설가를 선정했다.

  제12회 전북소설문학상 선정위원회는 20일 “김명희 작가의 소설들은 농촌 문제, 인간의 허위성과 진정성의 가치, 차별의 문제, 농촌 빈곤의 문제, 노인 문제 등을 복합적이고도 깊이 있게 다루는 하이브리드 소설의 특징을 보인다”고 평했다.

  김명희 소설가는 젊은 시절부터 수필과 논픽션을 다양한 매체에 꾸준히 발표했다. 1992년 농민신문사 장편소설 공모에 ‘들에는 들꽃이’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도 변함없이 고향 장수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자신의 체험이 담긴 생명력이 넘치는 농촌소설을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들에는 들꽃이’, ‘행복한 남자’, ‘마음속의 사진첩’, ‘마타리 너를 만나러’,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등이 있다.

김명희 작가는 “시공간의 영향에서 탈피한 인간 삶의 근원적 문제들을 탐구하고 고민하며 소설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데에도 열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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