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글문학, 제12회 아름다운 문학상에 형효순 농부 수필가 수상
온글문학, 제12회 아름다운 문학상에 형효순 농부 수필가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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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효순(75·남원) 농부 수필가

 전주 온글문학회(회장 김덕임)는 20일 ‘2023 온글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제12회 아름다운 문학상’ 수상자로 형효순(75·남원) 농부 수필가를 발굴해 시상했다.

  ‘아름다운 문학상’ 은 격조 있는 창작 활동을 통해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삶의 모습이 타의 귀감이 되는 문인을 엄선해 12년째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형효순 수필가는 40년 경력의 75세 평생 시골 농부로 농촌의 소소한 삶의 체험 고백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는 ‘흙바람 속 문학 전령사’로 통한다.  

 이날에는 ‘아름다운 문학상’을 12년째 후원하고 하고 있는 김부철 푸른산부인과 원장의 감미로운 색소폰 축하 연주가 더해졌으며, 시상식에 앞서 강연호 시인이 ‘AI 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정체성과 문학’을 주제로 문학특강을 진행했다.

 김덕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문학적 동반자로 더욱 사명감 있는 창작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인간세상을 만들어가는 온글 문학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대표 겸 지도교수는 “23년 전통의 온글 문학회가 이제는 전북지역의 견고한 공익적 문학 봉사활동의 산실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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