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북문학상에 이소애, 양영아, 이정숙, 김기찬, 표순복
제35회 전북문학상에 이소애, 양영아, 이정숙, 김기찬, 표순복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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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협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문인에게 수여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이 수여하는 ‘제35회 전북문학상’에 이소애 시인, 양영아 수필가, 이정숙 수필가, 김기찬 시인, 표순복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문학상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문협 회원 중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협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북문학상 운영 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협회 부회장, 각 시·군 지부장, 분과위원장 등의 추천을 받아 문단 활동 공적과 등단 연도, 작품성을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해 다섯 명을 선정했다.

 이소애 시인은 1994년 시로 등단해 그동안 6권의 시집과 2권의 산문집, 시선집 ‘별도 떨어지면 똥’을, 2020년에는 평론으로 등단해 칼럼집 ‘소멸, 그 찬란한 무늬’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시창작 강의로 문화예술 분야에 창의적인 노력과 활동을 더하며 향토문화 예술 발전과 지역 홍보에 남달리 열정을 가지고 추진한 공이 크다.

 양영아 수필가는 2010년 ‘대한문학’에 수필, 2020년 ‘표현’에 시로 등단했다. 행촌수필문학회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전북예총진흥회 총무, 영호남수필문학회 부회장, 여류문학회 부회장 등으로 문단 안팎에서 봉사했다. 수필집 ‘슴베’, ‘불춤’, 시집 ‘푸른 진주가 눈뜨고’가 있다.

 이정숙 수필가는 2001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수필집으로 ‘지금은 노랑신호등’, ‘내 안의 어처구니’, ‘꽃잎에 데다’, ‘계단에서 만난 시간’이 있다. 현재 국제펜한국본부 전북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김기찬 시인은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수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멀리 달을 보는 사람’, ‘바닷책’, ‘피조개, 달을 물다’, ‘채탄부 865-185’가 있다. 현재 전주시풍물동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변산에서 시 창작 지도를 하고 있다.

 표순복 시인은 1995년 월간 ‘한국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특별하지 않은 날의 주절거림’, ‘나무 곁으로 가다’, ‘세 그루 빈손’을 냈다. 고창문인협회 창립회원으로, 고창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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