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청운농원 대표, 전북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전북 101호 가입
이기성 청운농원 대표, 전북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전북 101호 가입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3.1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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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청운농원 대표

 “저의 작은 도움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에 101번째로 가입한 이기성(67) 청운농원 대표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그의 가입은 경기 불황 등으로 얼어버린 기부 문화에 불씨를 지피면서 우리 사회에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18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에 따르면 이날 이기성 청운농원 대표가 도내에서 101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하는 모임을 말한다.

 이번에 가입한 이 대표는 평소 지역의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우수 농업인력 양성, 영농시설을 활용한 현장 교육 및 진로 개발 등 농업 농촌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전하며 노력해왔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에 관심을 가져오던 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이 대표는 한국새농민회 전라북도회장을 역임하며 백미 등 농산물을 주변 이웃들에게 기부해오다가 개인이 할 수 있는 기부에도 관심을 가지며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기성 대표는 “평소에도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오다 아너소사이어티를 알게 돼 가입하게 됐고, 이번에 기부를 함으로써 더 큰 기쁨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 마음 속 큰 바위 얼굴처럼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힘든 시기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북지역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완주군 긴급생계비, 저소득장학금 지원 및 운주군자원봉사센터 등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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