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024년 1월부터 ESS(Energy Storage System)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운영정보 기반의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ESS 통합관리시스템은 전기안전공사에서 ESS의 실시간 안전관리 및 효율적 안전검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 ESS 사업장을 연계해 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최근 ‘전기설비 검사 및 점검의 방법·절차 등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 이후 신규 설치하는 ESS 사업장에 대해서 통합관리시스템 연계가 의무화됐으며, 이에 따라 ESS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된 사업장은 현장 정기검사와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1년(또는 2년) 주기로 교차 신청할 수 있다.
최초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의 신청은 검사 신청일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 간의 ESS 통합관리시스템 접속률이 90% 이상일 경우 전기안전여기로 홈페이지(safety.kesc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ESS 설비의 운영정보가 일정기간 동안 1분마다 1회 누락 없이 전송되면 접속률 100%로 산정된다.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는 KESC(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에 따라 ESS 설비의 운영정보 및 이벤트 조치내역 등을 종합 분석해 판정하고 검사 확인증은 전기안전여기로에서 출력할 수 있다.
박지현 사장은 “사람 중심에서 디지털체계로 전환되는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통해 ESS 설비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