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우주의 힘
무한한 우주의 힘
  • 김동수 시인/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 승인 2023.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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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시인 / 전라정신연구원장<br>
김동수 시인 / 전라정신연구원장

우주는 무한한 에너지의 장이다. 우리 몸도 하나의 에너지 장이다. 우주가 에너지의 모체라면 우리 인간은 그 우주의 작은 세포에 해당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채의 근원은 예외 없이 이 우주에서 비롯된 것이니, 우주의 이 법에 맞게 살아야 건강하고 장수하게 된다.

우주 에너지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 그리고 우주 에너지는 상상하는 대로 흘러간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주 에너지를 가까이하여 그 신비한 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주의 무한한 힘이 내게로 온다고 집중해서 상상하면 실제로 몸의 세포가 살아나 통증도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순간에 낫는 기적적인 치유가 아니라 적어도 3주간 이상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비로소 뇌가 변한다고 한다. 마음훈련 역시 꾸준히 반복하면 자극에 의해 자동화 루트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 훈련은 특별한 장소와 시간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가능하다. 그리하여 ‘훈련의 일상화’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갑자기 큰 시련이 닥쳐도 마음을 쉽게 다스려 평온함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양자물리학의 위대한 발견도 결국 ‘창조의 주체가 내 마음’이라는 것을 일깨운 데 있다. 자신의 내면에 ‘아픈 가족이 낫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면 환자의 치유력도 깨어난다. 이러한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을 탓하거나 남을 탓하지 않는다. 내 삶에 펼쳐지는 모든 것의 진정한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삶의 고수들은 사람을 대할 때에도 그 사람의 결점만을 보지 않고 그 안에 잠자고 있는 그의 장점을 본다. 세상의 어둠을 보지 않고 그 안에서 깨어날 빛을 본다는 것이다.

1년도 살기 힘들다는 사망 선고를 받은 난소암 환자가 있었다. 그녀는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인 후 남아 있는 삶이라도 의미 있게 살고 싶어 봉사활동을 하였다. 죽음을 앞둔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몸과 마음을 다해 그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가슴 가득 차오르는 기쁨을 느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자 암세포가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치유한다. 가족과 주변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면서, 훅은 누군가를 아낌없이 사랑하면서 병이 나은 기적의 치유 담은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사랑’이 무한한 치유력을 깨우는 기적의 동력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다. 두 그룹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보았다. A그룹 아이들은 간호사가 기저귀만 갈아 주고 신체 접촉이 없이 영양분만 공급을 했다. 그랬더니 성장도와 면역력도 떨어지고 발병률도 37%나 되었다고 한다. 그런 반면 B그룹 아이들은 엄마가 일정한 시간 아이를 돌보아 주면서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주었더니 면역력이 강해지고 지능도 높아졌다고 한다. 사랑은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양제요, 항생제이며, 진통제이고, 항암제로서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다.

우주에는 무한한 힘이 내재하여 있다. 우주 만물은 시작도 끝도 없이 ‘연기(緣起)’되어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무량하고 영원하다고 하였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 태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천부경(天符經)에서도?‘하나가 시작하는데 시작이 없는 하나(一始無始?一)’이며, ‘하나로 끝나는데 끝이 없는 하나(一終無終一)’라면서,?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 불생불멸(不生不滅)의?무한우주론을 천명하고 있다.?

우주의 기운 속에는 무한의 에너지와 모든 지혜가 다 들어 있다. 이에 인간의 참된 존재와 행복의 비밀이 바로 이 무한의 우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공감하게 된다. 세상은 수많은 미립자, 곧 양자(量子)들로 얽혀 있는 세상이다.

그러기에 나와 남이 하나이고, 창조의 원천인 우리 마음의 힘은 무한하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남이 경쟁 대상이 아니라 ‘또 하나의 나’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너와 나 사이의 단절감도 사라지고 거기에서 무한한 풍요의 힘이 발양할 것이다.

김동수 <시인/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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