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규 신임 남원의료원장이 11일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16대 남원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오진규 원장은 지난 1990년 남원의료원에 입사해 공공의료사업팀장, 관리부장으로 임명돼 공공의료를 위해 성실히 수행하는 등 공공의료 행정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운영평가 평가위원,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 조사위원, 공공보건의료발전협의회 회장, 지방의료원 관리부서장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보건, 의료분야 활동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임 오진규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경영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과 공공성의 조화 실현을 강조하고 ▲첫째, 양질의 필수의료비스 제공으로 의료 수익 증대 ▲둘째,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확충을 통한 신규 사업 창출 ▲셋째, 지역거점공공병원 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등 단계적 추진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임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공유 및 소통하는 리더가 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남원의료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진규 원장의 임기는 1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10일까지 3년간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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