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박종열 박사과정생(수의학과, 지도교수 차세연)이 최근 한국가금학회 창립 50주년 학술발표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종열 박사과정생은 칠면조 허피스 바이러스(HVT)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로 변이형 IBDV의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재조합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개발했다.
현행 상용화 백신은 약 50%의 부분 방어를 제공하는 반면, 박종열 박사과정생이 개발한 백신은 100% 방어율을 보여 해당 질병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열 박사과정생은 “그간 진행해 온 연구로 이번 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함께 한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유전자를 삽입해 다가 백신을 제작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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