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영웅인 박지성 테크니컬디랙터와 홍정호·김진수·백승호 선수 등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단은 7일 전주시청을 방문, 프로축구 발전과 구단 및 팬의 편의를 위해 힘써온 전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람석 중 선호도가 낮은 엣지형 관람석(600석)과 테이블을 신형으로 교체했으며,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경관조명과 보안등을 전북현대모터스FC의 메인 팀컬러인 초록색 LED조명으로 바꿨다. 또한 축구팬의 관람 편의를 위해 홈경기가 열리는 날 전주지역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오가는 시내버스 특별노선인 1994번 버스도 최근 운행을 재개했다.
내년에는 4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선수들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도록 경기장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대체 보조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전북현대모터스FC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시청을 찾은 주장 홍정호 선수 등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들은 팀의 연고지인 전주시 발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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