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어린이예술단, 송년음악회 ‘선물’
전라북도립국악원 어린이예술단, 송년음악회 ‘선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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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어린이예술단(단장 천선미)이 9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송년음악회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어린이예술단(단장 천선미)이 9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송년음악회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고은현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상임단원의 진행으로 함께한다. 공연의 주제 ‘선물’은 한 해의 마무리를 따듯하고 화려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1부에서 강한준 지휘자의 지휘 아래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이, 2부에서는 김지환 지휘자와 어린이교향악단 단원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국악관현악단은 ‘아리랑 랩소디’를 시작으로 해금 협주곡 ‘가면 무도회’,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청’ 등을 연주한다. ‘아리랑 랩소디’는 한국의 전통 리듬과 서양의 리듬 그리고 다양한 화음 진행을 조화롭게 만들며, ‘가면무도회’는 가면 속에 숨겨진 애수와 추억이 마법과도 같은 무대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곡이다. ‘청청’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활력, 봄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어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축하무대로 생황 연주와 세계명화기행, 민요의 향연이 연주된다.

교향악단은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죽음의 무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 목마’로 알차게 구성했다.

화려하고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는 ‘신세계교향곡 4악장’은 영화 ‘죠스’ 에서 상어가 등장할 때 나오는 선율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죽음의 무도’는 피겨 스케이팅 요정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멜로디를 기억하는 대중적 곡이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 ‘인생의 회전목마’는 왈츠의 산뜻함이 돋보이는 명곡이다.

 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티켓은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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