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배 작가가 2017년 이후 오랜만에 개인전 ‘존재의 이유’를 연다.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2023 아트전북페스타’에 동참해 스몰 개인부스전을 갖는 것. 삶의 흔적을 소박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그의 작품은 전시실 2층 B-9에서 만날 수 있다.
서 작가는 캔버스와 물감, 그리고 붓만으로로 자신의 기억을 더듬고 있다. 화면 속에는 격정과 안정이 공존한다. 섬세하면서도 즉흥적인 거친 붓과 로울러의 스트로크와 함께 주변의 색채와 변화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있는 번트계열의 색채는 중년의 삶에 대한 관조적 자세를 드러낸다.
서 작가는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다섯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 초대 및 기획전에 400여 회 출품했다. 현재 색깔로만난사람들, 전북구상작가회, 환경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군산산북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