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샤인머스켓 포도가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 작업을 통해 베트남으로 440박스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7일 남원시는 운봉 샤인머스켓은 해발 500m의 고량지에서 생산돼 여름철에 비교적 서늘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높은 당도와 뛰어난 향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운봉고랭지 포도는 내수시장으로 전남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와 롯데마트 등으로 납품하고 있는 샤인머스켓은 지난 2021년부터 남원 지리산농협을 통해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이번 운봉농협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은 그동안 해외수출을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얻은 결실로 새로운 수출 효자작목으로 남원 운봉 샤인머스켓이 그 이름을 올렸다.
운봉농협 오용담 조합장은 “맛과 향이 뛰어난 샤인머스켓 포도가 고랭지 남원의 대표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해 포도 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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