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결핵 퇴치 운동에 앞장선다.
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임환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졌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품을 담아 가족·사랑·우정 등 모든 세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통해 결핵 없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서로를 생각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도는 매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도내 목표액은 1억700만원이다.
씰 모금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학생 결핵환자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개발도상국 지원, 대국민 결핵예방 홍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 지사는 “결핵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꾸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결핵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