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 특별전시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 특별전시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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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6일부터 내년 5월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다양한 무형유산을 알기 쉽게 만나는 특별전시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을 개최한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무형유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자 교과서에 수록된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상호작용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전시에 이야기를 입혀 관람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는 현실 세계인 ‘교실’과 ‘교과서 속 세상’,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수업을 듣다 잠에 빠진 주인공이 교과서 속 세상으로 들어가 여행을 하며 전시가 전개된다.

 사회 수업을 하는 ‘교실’에서는 칠판에 상영되는 무형유산 소개 영상(애니메이션)을 보고, 교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무형유산을 찾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교과서 속 세상’은 3개의 교과서로 구성된다. 음악 교과서에서 만난 아리랑에서는 아리랑의 다양성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전시품을, 체육 교과서에서는 우리 탈춤에 담긴 익살과 재치를 소개한다. 미술 교과서에서 만난 전통공예기술에서는 화각 사주함, 나전 구절판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직접 감상해 본다. 체험 외에도 교과서 별로 자세한 내용을 담은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배치돼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학교와 단체의 적극적인 관람을 유도하고자 ‘나만의 무형유산 교과서’ 활동지도 준비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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